무주상님 제 사주도 좀 부탁드립니다ㅜㅜ
띠용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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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.03.05 00:25
안녕하세요 여자 양력 2000 01 05진시에 태어났습니다
제가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요
진짜 하고 싶은건 가수 음악, 방송쪽인데요
사실 나이가 중요하다보니 고민이 많아요
좀 긴장을 많이 해서 오디션 보는 것도 좀 떨려서
좀 더 완벽해지면 해야지 하고 자꾸 미루게 되고 너무 바보같아요...
빠른년생이라 친구들은 이제 대학교 2학년인데
저도 대학을 가면 올해엔 가야될 것 같은데
그렇다고 지금 꿈을 포기하기는 좀 그렇고
다시 공부해볼까 하고 책 피니까 현타오고 집중도 안되고 좀 비참한 기분이더라구요
고등학교 2학년때 제 꿈 찾아 가겠다고 하던 공부 팽개쳤는데
이제와서 다시 공부한다 그러기 좀 창피하더라고요
남들 꿈도 없이 공부할때 난 내가 하고 싶은 거 한다는 자부심 있었는데
이제와서 그러면 쟤도 별 다를 거 없구나 싶을 것 같고...
사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고민되는 것도 있어요
만약 돈 생각 안하면
음악해두 어떻게든 먹고 살 순 있겠지만 돈도 많이 벌고 싶어요
가수란 직업이 아이돌이라는게 길게 해도 30살 정도잖아요
연기라던가 다른게없으면 벌어놓은게 많더라도 밥줄이 거의 끊기는건데;_;
작곡도 해보고 싶은데 작곡가도 워낙 버는 사람만 벌고
아닌 말단 작곡가들은 곡 써도 위에서 자기 이름으로 저작권 내버리고 그런다하고요ㅜㅜ
악기는 이제와서 하기엔 좀 늦은 것 같고...
만약 다시 공부쪽으로 돌린다면 비행기 조종사나 검사나 경찰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
올해는 작년에 재수한 애들도 거의 대학에 가니까 누군 어디갔다 하는 얘기들이 들리는데
저도 공부했을땐 그래도 나름 잘 했었거든요...중학교때 4등으로 졸업했었어요
라이벌이었던 애들 또 저보다 못 했던 애들이 좋은 학교 갔단 얘기들으니까
좀 기분 묘하고요
아무튼 가수 배우 조종사 검사 경찰 의사 중에 어떤게 제 적성에 잘 맞을까요
또 어떤게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요
제가 가수가 될 수 있을까요ㅜㅜㅜㅜㅜ
오디션도 얼마 안봤으면서 될 수 있는 걸까 고민하는 것도 너무 바보같은 것 같아요..하...
이젠 진짜 갈래를 정해야할 것 같은데
사실 몇 달만 더 해보고 틀려고 했는데
포기를 못 하겠어요 솔직히 진짜 제 맘을 잘 모르겠어요ㅜㅜㅜ